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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막 아침 조깅을 끝내고 왔는지, 워프레임은 입지 않은 채 얇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옷은 살짝 땀으로 젖어 둘의 날씬한 몸에 밀착되어 있고 좋은 향기가...조용! 들키겠다!

"이제 땀 좀 흘려볼까? 어, 샌드백이 하나 더 생겼네? 오늘은 이거다!"

"저는 목 좀 가다듬고 연습을 시작해야겠어요."

"원, 투! 라이트, 레프트!"

"케엑!"

샌드백이 괴상한 신음을 뱉어낸다. 발키르는 잠시 놀랐지만...

"신기능인가? 더 재미있네?"

"케에엑! 커어어억!"

발키르는 계속해서 샌드백 프로스트를 가격하기 시작했다.

"커억!"

옆구리의 부품이 흔들렸다.

"쿨럭!"

명치에 엄청난 충격이 오며 '연결 불안정'이란 문구가 뜬다.

"으아악!"

머리가 울린다. 시야가 뿌예진다. '워프레임 프로스트 응답 없음'이란 메세지가 떠오른다...

"아~신난다~샤워하러 가야지~"

"텐노 살...려..."

쓰러진 프로스트 밑에 웜홀이 생기고, 프로스트는 웜홀 안으로 굴러떨어졌다. 한편 볼트는...

"대충 숨는다고 숨었습니다만..."

"흠, 흠흠! 아아, 마이크 테스트."

"다행히 아직 들키지는 않은 것 같군요."

그리고 밴쉬의 노래가 시작됬다. 아니, 소음공해가 시작되었다.

"!!!!!!!!!!"

"마~리아!!!!!!!아~베 마리아!!!!!!"

"그아아아아아아악!"

"마리~아!!!!!"

'외부 마이크 파손, 텐노의 안전을 위해 연결을 강제 해제'란 문구와 함께 기절한 볼트의 밑에도 웜홀이 생겨나 볼트를 빨아들였다.

마지막 임무 완료!

"힘든 임무였다..."

"에...뭐라고요? 아무것도 안들리는데 입은 움직이네요?"

"자네 마이크가 고장났구먼. 나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은 귀중한 기회였다 생각하네."

"졸려요..."

"이것으로 임무가 끝났군요, 텐노. 이제 크리스마스를 즐기시지요. 우편함에 보상을 전송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끝이다!""""

보람찬 일을 했다는 생각을 하며, 그들은 각자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았는데...

"어머나, 선물 포장을 잘못했네요?"

그렇다...로터스씨가 포장을 잘못한 바람에 선물이 모두 섞이고 만 것이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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